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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팍팍하다고요? '빨래' 한번보시죠!

사는게 팍팍하다고요? '빨래' 한번보시죠!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9.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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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뮤지컬 '빨래'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

직장생활이 힘들 때. 사랑이 버거울 때. 잘나가는 주위 사람을 볼 때…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된다. 꿈과 다른 지금 자신의 모습,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 한숨이 나온다. 왜 현실은 내게만 더욱 팍팍한지…힘겹기만 하다.

꿈을 찾아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 5년차 된 이주노동자 주인공 솔롱고를 연기하는 임창정은 "제일 앞줄에 앉은 관객이 한참이나 울음을 멈추지 않아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 이런 소극장에서 소통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소름 끼칠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뮤지컬 '빨래'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저 먼 곳에 있는 판타지의 세계(대형 라이센스 뮤지컬과 같은 화려함보다는, 내 옆에 있는 이곳, 나와 너의 세계) '빨래'라는 서민적 소재로 관객과 이야기 한다.

때론 즐겁게 때론 외롭게 혹은 복장 터지기까지 한 우리네 힘겨운 삶의 모습이 만화적 감수성과 재치 있는 유머, 진솔한 연기를 통해 관객의 지친 삶을 위로한다

(문의:02-928-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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