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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일 신종플루 양성 5217건 "증가 추세"

14~20일 신종플루 양성 5217건 "증가 추세"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9.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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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주간현황 발표...1명 사망, 16명 입원중

14~20일 신종플루 검사 양성사례는 모두 521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폐렴 등 합병증으로 16명이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증사례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사례가 1건 있었으며, 22일 사망환자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사망사례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건은 고위험군에서 발생한 사례다.

18일 사망한 신종플루 확진 사례(호남권 거주·여 81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결과 신종플루 감염 후에 회복된 다음 다른 요인에 따른 새로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책본부는 "현재 중증으로 입원중인 사례 16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례는 대부분 단순감염 후 자택에서 투약 등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소멸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치료가 5일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20일 현재 17일 이후의 양성사례 가운데 일부에서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수 있으나 대부분 투약기간이 끝나면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는 '환자'라는 표현으로 인해 대부분 자택에서 투약하며 관리해 가벼운 증상을 보인 후 회복됐음에도 현재까지도 누적된 사례가 모두 환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확진 환자'라는 표현 대신 '검사 양성 사례'로 표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신종플루 양성사례라 하더라도 회복후 다른 요인에 따라 사망한 것으로 추정 또는 확정됐을 경우 신종플루 사망사례로 집계하지 않고 검사 양성 사례로 분류한다.

같은 기간 신종플루 집단발생 현황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미플루는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두 6만 497명 분이 투여돼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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