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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거점병원 21곳 지정취소키로

치료거점병원 21곳 지정취소키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09.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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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실태조사...감염예방 조치 등 미흡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46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문제점이 발견된 21곳의 의료기관에 대해 해당 시도지사로 하여금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또 감염예방 조치 등이 미흡한 16곳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감염예방 조치에 대해 개선토록 했다고 밝힌 대책본부는 "앞으로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 치료거점병원 추가 지정을 위한 사전 검토를 실시하고 다수 중증 환자 발생에도 대비해 소요되는 병상이나 인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감염예방을 위해 별도 진료공간을 확보하거나, 일반진료실에서 진료하되 의심환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등의 감염예방 조치를 하는 병원이 419곳(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환자와 함께 진료하는 병원 37곳 가운데 '향후 별도 진료실 운영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병원은 23곳(5%)으로 이 가운데 7곳은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개선을 권고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은 317곳(70%)로 평균 의료인력은 의사 2.3명, 간호사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진료 시 의료인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444곳(97%)이며, 직원 교육은 445곳((98%)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한편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은 격리병상(음압병상, 격리병상, 중환자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340곳(75%)이고, 일반병실을 입원실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122곳(27%)이었다.

또 신종플루 확진검사가 자체적으로 가능한 병원은 119곳이며, 나머지 병원은 전문검사기관에 수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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