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아시아지역대회 27일 개막

세계 여성 과학기술인의 정보교류의 장인 세계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아시아 지역대회(대회장 원미숙·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가 27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BIEN 2009(BT·IT·ET·NT)를 주제로 27∼29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여성과학기술인회(INWES) 수 버드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 350여명이 참여, 여성들에 의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가 주관하고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원자력의 안전한 이용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INWES는 1963년 제1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ICWES) 개최 이후 3년마다 대회를 열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서울대회를 열었다. 지역대회는 ICWES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열리며, 2007년 폴란드에 이어 이번에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부산시는 국제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 '과학기술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1년 세계과학기술인네트워크총회도 부산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