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정인갑, 정성진, 강전윤, 곽 철, 이상은)은 1990년 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10년간 서울대병원 비뇨기과에서 상부요로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재발률과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분석했다.
의무기록을 통한 후향적 분석 결과 종양의 위치는 요관 54명(491%), 신우 51명(464%)이었고, 신우와 요관 모두에 있는 경우는 5명(45%)이었다. 조직학적으로는 이행상피암이 97명(96%)으로 가장 많았고, 선암 2명, 상피세포암 1명으로 조사됐다. 다발성 임파선 전이나 원격 전이로 수술 부적합 경우를 제외한 92명에서 수술적 치료가 시행됐다.
종양의 병기는 Ta가 5명(54%), T1 31명(337%), T2 18명(196%), T3 37명(403%)였고, 수술후 임파선에 전이가 발견된 환자는 7명(76%)이었다 분화도로 보면 G1은 15명(163%), G2 49명(533%), G3 27명(294%)이었다.
수술 후 46명(50%)에서 평균 131개월(1~68개월)에 재발했는데 방광내에만 재발한 경우가 27명(587%), 타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18명(391%)으로 조사돼 요로암 수술치료 후 정기적 방광경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존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81명을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Ta에서는 100%, T1 923%, T2 592%, T3 503%였다. 단변량분석에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T병기(p=0.0120)와 전이여부(p=0.0214)였고, 다변량분석에서는 T병기(p=0.016)와 방광암의 동반여부(p=0.0042)였고, 다변량분석에서는 방광암의 동반여부(p=0.003)만이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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