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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9 06:00 (월)
심사평가 똑바로하라

심사평가 똑바로하라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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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의료계의 청와대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일선 의료기관들의 불신과 불만이 벼랑으로 치닫고 있다.

5·31 건강보험재정안정화를 위한 종합대책 발표 이후 복지부 고시와 심평원 심사지침이 속속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의료기관들은 변경된 제도 및 기준에 적응하느라 업무 폭주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고시와 지침의 경우 보험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까닭에 진료의 질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물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잦은 제도와 기준 변경에 따른 불신과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홈페이지 게시판과 전화 등을 통해 비난 여론이 들끓자 급기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행정서비스 개선을 요청하고 나섰다.

병협은 5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종합대책과 관련해 보험제도와 심사기준 등의 잦은 변경으로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병원 일선 직원들 사이에 심평원의 업무처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팽배해 있다며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병협은 심평원에 대해 행정서비스 개선 요구와 함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기로 하는 등 불신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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