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의료 공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첨단의료기기 육성 협력단'을 구성해 의료 기기산업육성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경북첨단의료기기산업육성단'은 단은 경북도 경제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포스텍·영남대·대구대·대가대·경운대 등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테크노파크·경북전략산업기획단·독일의 지멘스 등 연구개발 기반 등 의료기기 분야 전문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키로 했다.
경북첨단의료기기산업육성단은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 의료기기 분야의 산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중점 발굴함으로써 지역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등 지역의 첨단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싱크 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분야에서는 영상진단기기·신체기능 회복기기·이동 및 생활지원기기·모바일 의료헬스케어기기 등 지역의 IT기술과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부품소재 산업을 지역의 미래 주력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는 의료기기산업을 IT·나노·생명공학·재활의료·임상의료 등 관련 융합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포항·경산·경주·영천 등 지역의 부품소재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한다.
또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진과 대구경북지역 51개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생명공학연구센터를 비롯해 첨단과학 기술 기반인 포항방사광가속기,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경주에 건립중인 양성자가속기 등 국가 거대과학기반을 활용한다.
이밖에 의료기기분야 부품소재기술 개발과 기업육성 등 의료기기 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IT·나노 기반 융복합 첨담의료기기 산업의 집중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는 연구개발 및 기반조성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최근 정부의 일본부품소재전용공단 지정에 따라 첨단의료기기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기술고도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보고 IT·BT·NT·RT 등 분야별 부품소재 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 가시화 등 경북도가 첨단부품소재기술에 비교 우위를 지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포항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지멘스와 같은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 유치, R&D 지원 등 첨단 의료기기 기업의 유치와 기술혁신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