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전남·충북·제주도 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 의사회는 지난달 7월28일 의협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종전 대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받는 투쟁을 지속한다는 지침을 내린 후 자체 상임이사회 및 비대위를 개최, 이에 적극 따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는 8월 1일 긴급 시군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대위의 결정사항을 준수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또 대국민 홍보를 위한 광고문안 작성팀을 구성, 운영키로 하고 일선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각 구의사회에 긴급 공문을 보내 비대위의 투쟁 지침을 존중하여 따르며, 집단 휴가 토요일 휴진 금·토요일 휴진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도 7월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비대위 결정에 따라 현재의 본인부담금 2200원 투쟁을 계속 할 것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특히 전남도의사회는 비대위의 8월 투쟁 계획은 방법론적인 문제가 많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상태임을 감안, 비대위의 결정을 준수하도록 회원들에게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제주도·충청북도·강원도 원주시의사회도 비대위, 임시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의협 비대위 결정에 적극 따르기로 결의했다. 특히 제주도의사회는 전회원 휴가 및 휴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01년도 투쟁기금을 모금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투쟁 일정을 회원들에게 통보하고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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