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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계열 위기 개원의 경쟁력 제고 주력"

"외과계열 위기 개원의 경쟁력 제고 주력"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9.0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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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석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오석전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개원의들의 경쟁력 향상과 전공의 교육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과계열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신경외과 개원의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새로 조직했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교섭을 통해 적정 진료수가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석전 대한신경외과학회 신임 이사장(한양의대 교수)은 임기 동안 학회 2200여 회원의 절반이 넘는 개원의의 위상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개원의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위원회에 개원의를 보다 많이 포함시키고 실제 진료에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수 교육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또 전공의 교육과정의 개혁·보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학회의 미래인 전공의들의 전문의 고시제도는 해마다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개선되곤 했지만 그 큰 틀은 지난 40여년동안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문의 시험을 본 100여명의 전공의들을 일일이 면담하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전공의 교육의 내실을 위해 수련결과가 좋지 않은 전공의는 상위 연차로 올라가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권한을 교수에게 부여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실정상 이러한 방식을 바로 도입하긴 어렵고 전공의들이 과도한 부담을 갖지 않는 선에서 개선 방안을 도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오는 2013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신경외과학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조직위원회 활동을 격려해 전 회원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유치한 세계학회를 성대히 치룰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경영난 심화로 다른 전문과목 진료영역에 대한 침범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전문과와의 선을 지키기 위해 '관련학회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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