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2시 영동세브란스병원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열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발족한 신경통증학회는 척추 신경외과 등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된다.
이날 2년제 회장에 선출된 김영수교수(연세의대 신경외과)는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이 척추 및 척추 주변 근 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신경근통이나 기타 만성 요통이 대부분으로 이들에 대한 치료와 연구는 척추 신경외과학에 대한 깊은 연구와 임상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신경외과계는 인력도 부족하고 수술하기에 부족한 시간 때문에 신경통 및 각종 통증에 대한 치료에 소홀히 해 온 면이 없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런 환자들에게 더 양질의 진료와 치료를 하자는 의견들이 대두돼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통증학회는 1년에 3∼4회 연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용은 학문적 강의 뿐 아니라 필요한 술기에 대한 핸즈 온 워크샵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신경외과 의사들로 연수팀을 만들어 지방 순회 연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