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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0:09 (토)
한마음 강력 투쟁

한마음 강력 투쟁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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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과 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 시행을 통해 의료계를 통제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무리수에 대한 의료계의 투쟁열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3일 울산광역시의사회를 필두로 시작된 각 시도의사회의 투쟁열기는 지난 주 내내 이어져 `의사죽이기'에 대한 대정부·대국회 투쟁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개악과 땜질처방으로 현실을 호도하고 의료계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정부와 국회의 비민주적인 행동에 대해 의료계는 강한 분노와 함께 이같은 행동이 계속 강행될 경우 전 의료계가 단합된 모습으로 강력한 투쟁을 펼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6일 정부 의료정책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의료법 개악과 보험재정건전화특별화의 입법화를 정부가 강행할 경우 제2의 의권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5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의대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박민원 회장은 “정부의 무모한 정책으로 만신창이가 된 건강보험과 실패한 의약분업을 규탄하고 의료법 등 개악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6월24일 새로 출범한 비대위를 중심으로 처음 의권투쟁을 시작했던 각오로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개원의와 전공의를 대표하여 주형규씨(북구·주가정의학과)과 서정성씨(광주·전남 전공의대표)가 연대사를 발표했으며, 정재훈의무이사가 `개악 의료법', 홍경표이사(의협 정책위원)가 `정부 종합대책에 따른 수가 변동추이', 범은경 정책이사가 `개악 건강보험법'에 대해 설명, 위기에 처한 의료계의 현실을 낱낱이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결의문을 통해 의권을 짓밟는 일방적인 정책을 단호히 배격한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정부가 이를 강행할 경우 제2의 의권투쟁을 시작하겠다는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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