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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7:49 (금)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큰 마당'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큰 마당'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10.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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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 다채롭게 열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에 대구시의사회원들의 목소리가 함성이 되어 메아리쳤다.

12일 영남대학교 대명 운동장에서는 올해 23회째를 맞는 '대구시 의사의 날 행사'가 회원 및 가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굨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큰 마당'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계명의대팀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이창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 국민의례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영남의대팀의 우승기 반환, 이창 회장의 내빈 소개 및 개회사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의 격려사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김광훈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창 회장은 "올해는 회원들의 소망을 담은 회관건립 준비사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한 뒤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진료실을 지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고 있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운동장에서 손에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나란히 해 스트레스도 풀고 친목을 다지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사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함께 대구시의사회가 관심과 협력을 아까지 말아야 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의사장터'에 적극 참여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수호 의협 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서울에 있는 병원을 찾지만 교통비 보다 낮은 수가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며 "제대로된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문가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의사와 국민이 하나되어 한국의료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10만 회원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는 의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에 많은 봉사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의료는 서비스를 넘어 산업으로 가고 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대구시의사회가 적극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전년도에 우승한 영남의대팀의 신동훈·배영경 회원의 선수선서와 행사를 진행 할 임원진 인사, 그리고 건강체조 및 추억의 박터트리기, 내빈들의 벌구경기 시축이 있었다.

이번 행사는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했으며, 벌구·줄다리기·골프어프로치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굨 그 결과 계명의대팀이 총점 70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으며, 준우승에 중·서구팀, 3위에 영남의대팀이 차지했다.

또 경북대병원 등 특별분회 전공회원 5개팀도 벌구·발배구·2인3각·테니스·삐에로 400·스타게임 등의 경기를 펼친 결과 경북대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사랑의 나눔 장터'가 열렸으며, 수익금 180만원을 영남대이공대학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키로해 따스한 정을 나눴다.

또, 대구시 주부클럽에서 '전통차 마시기' 코너를 마련, 경기를 끝낸 회원 및 가족들에게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많은 인기를 받았다.

이날 각 종목별 개인상 성적은 다음과 같다.
△복권 대상 : 곽동협(곽병원), 금상 민병우(계명의대) 은상 신동훈(영남의대)
△바둑 국수상 : 오희종(오희종신경과의원)
△전공의 스타경기상 : 안재윤(경북대병원)
△벌구 : 강긍모(강긍모제통의원)
△테니스 : 김충남(김충남비뇨기과의원)
△골프어프로치 : 채성철(경북의대)
△2인3각 : 김진희(계명의대), 이봉렬(파티마병원)
△줄다리기 : 남봉우(남외과의원)
△삐에로400 : 제석준(건강제일내과의원)
△여회원경기 : 최순옥(계명의대)
△정보통신상 : 손효돈(효경산부인과의원)
△건강달리기 : 노성균(늘시원한학문외과의원)
△삼행시 백일장 : 박순원(박순원S&B의원)
△어린이 미술실기대회상 : 박수현(박진현 회원 자녀)
△어린이 연날리기대회 우승 : 배혜진(배문주 회원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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