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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 셀'최고 학술상-일본 토라노몬 병원 모토다 박사

'스템 셀'최고 학술상-일본 토라노몬 병원 모토다 박사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8.06.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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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톨릭국제줄기세포학회서 시상 및 수상 강연
암에서 조혈모 줄기세포 보호 단백인자 매커니즘 규명

▲ 왼쪽부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장 신완식 교수·수상자 모토다 박사·앤 머피 '스템 셀'지 에디터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스템 셀'이 수여하는 '제3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일본 토라노몬병원 '모토다' 박사가 선정됐다.

20일 '스템 셀'과 가톨릭의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가톨릭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수상자인 '모토다' 박사는 1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강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토미 오사토' 교수와 '요시야키 이토'교수가 함께 참여한 '모토다' 박사의 이번 논문은 전사 단백 인자인 'RUNX1'가 암을 유발하는 분자적 손상으로부터 조혈모 줄기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규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구는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의 혈액 질환을 치료하는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템 셀'의 공동 편집자인 '미오드라그 스토이코비치' 교수는 이 논문에 대해 "병을 예방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는데 분자수준의 기초연구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편집자인 '도날드 핀리'교수는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줄기세포의 재생·증식·죽음 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이 교란되거나 파괴될 때 어떻게 질병으로 발전하는지 그 예를 잘 보여주는 논문이다" 라고 평가했다.

가톨릭국제줄기세포학회 책임자인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는 "'스템 셀'지는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는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 전문학술지로 올해부터 가톨릭국제줄기세포학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3년동안 이 학회를 통해 학술상을 발표하고 시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술상 수상자인 '모토다' 박사는 도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싱가포르 국립대학 분자 세포 생물학 연구소에서 이번 학술상을 받게 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토라노몬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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