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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7:49 (금)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06.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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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특별시 의사의 날 기념음악회 1일 개최

100년 전인 1908년 6월 3일 첫 의사면허자 배출을 기념해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매해 6월 개최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의사의 날 행사가 1일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제6회 의사의 날 행사를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음악회 형식으로 개최하고 수익금 721만원(현장 기부금 145만원+공연 티켓 수익금 576만원)을 서울시의사회가 운영하는 의료봉사단에 기부했다.

서울시 의사회원들은 음악회에서 락음악에서 클래식 연주, 풍물패 놀이 그리고 스포츠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아마추어로서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과시했다.

수익금 전액 의료봉사단 기부

김주필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음악회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오프닝 행사에서는 500여명의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만호 직전 서울시의사회장의 서울시의사선언에 이어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과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문 회장은 "의사 회원들이 음악회에 참여해 직접 음악을 연주하며 순수한 아마추어로서의 열정을 보여준다는 것과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협 회장 역시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를 통해 의사와 소외 계층간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서울시의사의 날 개최를 축하하고 18대 국회부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권이혁 의협 고문과 문태준·김재정 의협 명예 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과 김건상 대한의학회장은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사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오 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서울을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의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의사들의 의료봉사 활동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넘치는 끼와 열정 흥분의 도가니

오프닝 행사에 이어 열린 음악회 본행사에서는 의사 회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끼가 넘쳐 흘렀으며 무대 위, 아래의 회원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가 돼 화합하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연세의대생들로 구성된 '세브란스 오케스트라'는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이트 뮤지크' 연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서울의대 풍물패인 '연풍'의 신명나는 무대에 이어 서울 강서구의사회원들로 구성된 락그룹 'Why Not'은 전설적인 락의 명곡 'Smoke on the warter(딥퍼플)'와 신중현과 엽전들이 부른 '미인'을 불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유순형(서울 서초 유순형신경정신과의원)과 김명관 원장(충남 논산 박애외과의원), 박영순(서울 강남 아이러브안과의원), 홍관수(서울 강남 세실내과의원장), 오현수(서울 노원 오소아청소년과의원장) 원장은 우리 가곡과 외국 유명 성악곡을 각각 선보였다.

백선흠 원장(서울 도봉 선내과의원)은 클라리넷을, 배영재 원장(서울 강남 테크필피부과의원)은 섹소폰을 연주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인숙 울산의대 교수(피아노 소아심장과)는 전정원 과장(바이올린 서울시립 고양정신병원), 고현정 울산치대 교수(첼로) 트리오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준희 원장(서울 노원 이준희 이비인후과)과 전문댄스스포츠 선수 이채원씨가 함께 공연한 룸바&자이브 순서에서는 회원들이 연이은 박수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

정승원 원장(서울 영등포 영등포통증클리닉)이 이끄는 락밴드 블랙 마리아는 딥퍼플과 레드제플린의 노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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