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임이사회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한 약사회는 장소섭외가 어려워 대회를 연기하는 한편 국회를 대상으로 주사제의 의약분업 포함 등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궐기대회 연기와 관련, 비상대책위 위원간 논란끝에 표결에 부쳐 14대 12로 연기를 결정하기는 했으나 반대의견도 많아, 강력한 투쟁을 촉구해 온 회원들의 반발은 물론 집행부 및 비대위 내부적인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장소문제로 인한 궐기대회 연기와 개정약사법이 6월말 국회를 통과한 후인 7월1일 궐기대회 개최에 대해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회원 1인당 투쟁성금 10만원씩을 모금하기로 한 약사회는 한석원 회장의 단식농성 중단을 요청했으나 한 회장이 계속 단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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