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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환자 이상 발견되면 주치의에 곧바로 통보'

'환자 이상 발견되면 주치의에 곧바로 통보'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8.05.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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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모병원 'PSCI 프로그램'가동
환자 안전관리 통해 진료의 질 높여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최근 중요한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환자 주치의에게 빠르게 알리는 이른바 'PSCI(Patient Safety Critical Indicator)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래 및 입원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진단검사 및 병리검사에서 이상치가 발견될 경우 검사 결과를 즉시 주치의에게 SMS 문자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외래와 입원 진료 화면에서도 조회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강남성모병원이 PSCI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환자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취지다.

병원은 환자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검사의 이상치가 발견될 경우 전화가 아닌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빨리 주치의에게 알리면 적절한 시기에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진료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EMR이 시작되면 보다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성모병원은 내년 개원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보다 나은 시스템으로 환자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투약전 환자확인율·수술부위 확인·낙상률 등 주요 안전지표를 매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안전사고를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하는 등 환자안전의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안전관리위원회 전신수 위원장은 "환자의 안전 관리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며 "PSCI 프로그램을 비롯한 환자안전을 위한 통합적인 관리를 통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보다 나은 시스템을 선보이고 JCI 인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오는 10월 '환자안전의 날'을 선포, 환자 안전 관련 개선활동·포스터·심포지엄 등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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