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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열려

소아암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8.05.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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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개최

▲ '달려서 좋고 도와서 좋고' 5일 종합학술대회를 기념해 열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밝은 표정으로 스타트하고 있다. 참가비 등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우를 돕는데 사용된다.ⓒ김선경 기자

소아암환우 돕기 제5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가 5일 오전 9시 반포종합운동장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는 2002년 종합학술대회부터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공동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등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우를 돕는데 쓰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탄천교 일대를 왕복하는 것으로, 풀코스·하프·10km·5km로 구분돼 진행됐다. 또 3km는 걷기대회로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출발에 앞서 '한국 달리는 의사들'은 소아암 환우 8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치료비를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동윤 한국 달리는 의사들 회장(이동윤외과의원)은 "대회가 열리는 해마다 3~5명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건강달리기대회는 회원 및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건가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소아암 환우 돕기를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사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상을 앞으로도 심어주고 싶다"고 덧붙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의협 주수호회장을 비롯해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달리기대회 우승자들은 상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에게 써달라고 기부를 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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