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진료·연구·홍보 앞장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노동영)가 3일 개소 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2004년 3월 문을 연 유방센터는 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영상의학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 등의 의료진을 중심으로 협진시스템과 팀워크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유방암 치료를 위해 매주 2∼3회 관련 과와 회의를 하고 있다. 외래진료·검사·항암제 치료는 물론 양성종양의 경우 수술까지 센터 내에서 소화하고 있다.
유방센터는 학회 워크숍 개최·2007세계유방암대회 참여·핑크리본캠페인(유방암예방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능력 향상과 예방홍보사업에 힘을 기울여 왔다. 유방암 환우회인 '비너스'를 통해 웃음치료·건강상담·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는 2006년 3만5428명에서 2007년 3만 6988명으로 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상철 원장·오병희 진료부원장·노동영 센터장·비너스회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영 교수는"센터에서 완치된 환자들을 보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유방암 수술을 앞둔 환자 뿐 아니라 치료이후 재활과 사회적응을 걱정하는 환자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