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김재정회장 “참여 명분없다”

김재정회장 “참여 명분없다”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1.05.21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16일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의약정협의회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며 이날 오전 8시 롯데호텔에서 갖기로 했던 제 3차회의 참여를 거부했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의료계는 정부의 의보재정 파탄 위기극복을 위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정부는 앞에서 의협과 협상을 하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의사를 죽이는 악법 제정을 모의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같은 태도를 신랄하게 비난하면서 “희대의 악법인 의료법개정법률안이 철회될 때까지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협은 복지부에 앞으로 개최되는 건강보험재정 의약정협의회에 불참하겠다는 뜻과 함께 의협의 협조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김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의약분업 국민불편해소 및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각 단체별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협의 내용을 논의하고, 오는 4차 회의부터는 실무자 회의로 진행, 6월초 복지부가 수립한 재정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