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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심전도폰 등 IT 융합 사업 본격화

정통부, 심전도폰 등 IT 융합 사업 본격화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1.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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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T기반기술 사업화 기반조성' 참여 지자체 접수
4년간 34억원 투입…5개 광역지자체 8개기관 관심

정보통신부가 지자체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의료와 IT를 접목시킨 차세대 융합기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정보통신부 '차세대 IT기반기술 사업화 기반조성 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1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용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IT기반기술은 IT 기술과 BT·NT·전통사업 등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

올해 ETRI가 사업화할 아이템은 ▲바이오패치를 이용한 심전도폰 ▲낙상감지센서 기반의 낙상폰 ▲단순 엑스선 기반의 골밀도 측정기 ▲스마트 약상자 기반의 약복용도우미 ▲고령자 생활지원시스템 등 주로 의료와 IT를 접목한 사업이 주를 이뤘다<아래 표 참조>

이를 위해 앞으로 4년동안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약 6억원의 예산과 정부·지자체·컨소시엄 등의 매칭펀드를 통해 18억원 이상의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지자체는 이동통신업체·의료기관·의료장비 제조사·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TRI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번 사업에 대한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개 광역지자체 총 8개기관이 의향서를 접수했다.

박선희 ETRI IT-BT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해 IT융합기술을 검증하고, 신뢰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표준화 등을 통해 융합기술 확산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TRI의 2008년 사업화 아이템>

1. 바이오패치를 이용한 운동·비만관리-심전도폰 : 패치형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인 '바이오 패치'로부터 심전도·가속도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심전도폰으로 전송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경보 및 연락이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

2. 낙상감지센터 기반의 낙상폰 : 낙상감지폰이 낙상감지 센서를 통해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 결과를 서버에 전송해 모니터링하고 낙상자의 개인 정보 및 위치 정보를 확인해 신속한 구급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3. 엑스선 기반의 골밀도 측정기 : 기존의 고가 골밀도 측정장비(DEXA) 없이 기존 단순 엑스선 장비를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분석, 높은 정확도로 골밀도를 측정하는 영상 분석 기술.

4. 스마트 약상자 기반의 약복용도우미 : 집안에 설치된 센서, 약상자의 센서 등을 통해 노인의 행위 및 상태를 감지, 인식된 상황에 따라 약 복용 스케줄을 안내하고 알림.

5. 고령자 생활지원 시스템 : 집안에 설치된 센서와 고령자가 휴대한 센서를 통해 일상 행우를 감지, 위급한 상황 및 이상징후를 감지해 본인에게 경고하거나 가족 등에게 알려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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