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의학상 김도관·김상정·김종원 교수
함춘의학상 김도관·김상정·김종원 교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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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의도상 정장진 원장
서울의대동창회 17일 '함춘 송년의 밤'

제11회 함춘의학상의 영예는 김도관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과·연구업적 부문)·김상정 서울의대 부교수(생리학·연구업적 부문)·김종원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연구계획 부문)에게 돌아갔다. 제4회 장기려의도상은 정장진 에벤엣셀병원장이 받았다.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하권익)는 17일(월) 오후 5시 30분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7년도 함춘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함춘의학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수여했다.

김도관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했을 때 환자의 유전학적 정보를 이용함으로써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한국인 노년기 우울증 환자에서 항우울제의 치료반응성에 관여하는 모노아민유전자 다형성에 관한'로 연구업적 부문을 수상했다.

김상정 부교수는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장기적인 약화' 연구를 통해 학습·기억과 같은 신경생리학적 현상은 물론 간질·약물중독·통증·뇌졸중 등과 깊은 관련이 있는 mGluR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제어법 개발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 연구업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계획 부문 수상자인 김종원 교수는 'SiRNA를 이용한 PRPS 유전자군의 기능적 분석'에 관한 연구를 통해 PRPS 유전자군의 말초신경에서 생리학적 기전을 이해함으로써 말초신경 대상이해 및 말초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징기려 의도상을 받은 정장진(80) 에벤엣셀병원장은 평생동안 아프리카 의료봉사와 한센병 환자 진료에 헌신해 왔다. 정 원장은 1954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1970년부터 정부파견 의료사절로 아프리카로 건너가 다호메이공화국(현재 베닌공화국)에서 5년간 현지인들을 보살폈다. 이후 가봉으로 의료봉사 활동무대를 옮긴 정 원장은 1989년까지 15년 동안 리브리벨중앙의료원·루이스보건소 등에서 빈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헌신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했다. 정 원장은 말라리아 걸려 사투를 벌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인술을 베풀었다. 1990년 귀국한 뒤에는 라자로 성모의원·애밴앳샐병원 등에서 한센병환자들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표적치료제(방영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 ▲뇌 과학의 새지평(권준수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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