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1.20 14:0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의사 위한 심초음파 지식 전수
김기식 이사장 내년 15주년 맞아 교과서 발간 계획 밝혀

▲ 김기식(심초음파학회 이사장)

한국심초음파학회는 지난 17∼18일 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심초음파 분야의 한 해 학술적 성과를 결산했다.

연수강좌에서는 심초음파의 기초에서부터 심기능 평가·분석에 이르기까지 심혈관질환의 진단에 관한 내용이 폭넓게 소개돼 전문의시험을 앞둔 전공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기식 이사장(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순환기내과)은 "CT·MRI 등 영상기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심초음파는 환자 곁에서 바로 심장병을 진단하고 치료와 예후를 신속하게 판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검사"라며 "환자 곁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검사가 심장전문의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심초음파 기기의 발전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과거 힘들었던 심장의 구조적 운동 상태를 분석하는데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과거에는 단순히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이면적 구조로 이해했으나 이제는 비틀림에 의한 수축 현상을 3차원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됐다"며 "하드웨어적으로도 기기의 소형화가 이뤄져 손에 들고 다닐 정도로 크기가 작아진 반면 영상의 질적인 향상도 많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창립 15주년을 맞는 내년에 미국심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4개 공동 세션을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미국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월 경에 심초음파 교과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 이사장은 "미국이 제정한 심초음파 가이드 라인과 국내 심초음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형 가이드 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