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유치원 13년 동안 사랑의 나눔 실천
서울대병원에 바자회 수익금 1400만원 전달
아란유치원이 불우 환자들를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을 서울대병원에 내놨다.
22일 서울대병원 시계탑 회의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한경자 아란유치원장을 비롯해 학부모들이 참석, 함춘후원회에 1400만원의 수익금을 전달했다.
아란유치원은 1995년 처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기금을 전달한 이후 올해까지 13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란유치원이 내놓은 기금은 함춘 후원회를 통해 7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상철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불우한 환아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아란유치원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소중한 곳에 유익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아란유치원이 병원에 후원한 금액은 총 2억 3514만 350원이며, 134명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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