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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사와 함께 하는 헌혈캠페인' 막올라

'선배의사와 함께 하는 헌혈캠페인' 막올라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7.10.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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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련, 13일 발대식···적십자사와 약정서 맺어

▲ 이갑노 혈액관리본부장(왼쪽)과 전영진 전의련 의장이 헌혈약정서에 서명한 뒤 약정서를 교환했다.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전의련)은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릴레이 헌혈 캠페인의 닻을 올렸다.

13일 서울대병원에서 헌혈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 전의련은 '선배의사와 함께 하는 헌혈캠페인'을 내걸고, 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은 헌혈캠페인은 전국 의과대학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3200여명의 의대생들이 헌혈했다.

올해에는 의협이 헌혈캠페인에 동참, 해당지역 의과대학과 시도의사회(시군구의사회)가 주관해 의대생 뿐 아니라 현직 의사들도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주수호 의협 회장은 "우리나라 혈액수급 현황이 저조한 실정이어서 의료인들부터 헌혈 실천에 앞장서야 하는 공감대와 당위성을 갖고 이번 선배의사와 의대생이 함께 하는 사랑의 헌혈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의련은 지난해 성과를 더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 1회 이상 전국규모의 단체헌혈 실시 ▲등록헌혈제도 가입과 홍보 활성화 ▲헌혈상담 및 건강상담 등 의료봉사활동을 주내용으로 하는 헌혈약정서를 적십자사와 함께 맺었다.

이갑노 혈액관리본부장은 "최근 수혈용 혈액 재고량은 적혈구농축액이 1.5일분, 혈소판농축액도 1일분 미만으로 유지돼 적정 재고량이 7일과 3일에 견줘 크게 떨어지는 등 혈액부족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비 의료인 뿐 아니라 현직 의사들이 헌혈에 동참하면 사회적인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헌혈 캠페인은 12월 24일까지 전국 의대 소재지역을 6개 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대전,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제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정례헌 보건복지부 생명정책팀 사무관이 참석해 헌혈캠페인을 격려했다. 또 변형규 대한전공의협의회장과 이현관 대한공보의협의회장이 참석해 젊은 의사들의 헌혈 캠페인 동참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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