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디칼데포(www.medicaldepot.co.kr)는 중고 의료기 매도자와 매수자를 인터넷 상으로 연결해주고 매매와 관련된 전체과정을 일괄 중개하는 업무를 최근 개시, 현재 800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방식은 매도인의 장비에 대한 모든 정보와 매도 희망가격을 매수 희망자에게 공개하고 직접 장비를 확인하게 하며, 거래가 성사되면 제조사를 통해 품질과 A/S를 보장해 준다. 이와함께 운송, 법률자문, 보증알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등록된 매도·매수 희망 장비는 수 십만원대의 위세척기에서부터 3억원에 달하는 CT촬영기까지 150여개에 달한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최근 중국·러시아 등 해외 업체에서 업무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디칼데포는 울산의대 이영주(외과학)교수, 연세의대 정태섭(방사선과학)교수를 의학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신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 백수경(사진)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 의료장비의 재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일이 많은데, 의료환경이 변화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장비가 필요없어지거나 새로운 장비로 교체할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고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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