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1:34 (금)
중고의료기기 중개업체 눈길

중고의료기기 중개업체 눈길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1.04.24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공식적인 경로로 유통되고 있는 중고 의료장비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확실한 품질 보증과 A/S로 중고장비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해주는 중고 의료기기 중개 업체가 등장해 화제다.

(주)메디칼데포(www.medicaldepot.co.kr)는 중고 의료기 매도자와 매수자를 인터넷 상으로 연결해주고 매매와 관련된 전체과정을 일괄 중개하는 업무를 최근 개시, 현재 800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방식은 매도인의 장비에 대한 모든 정보와 매도 희망가격을 매수 희망자에게 공개하고 직접 장비를 확인하게 하며, 거래가 성사되면 제조사를 통해 품질과 A/S를 보장해 준다. 이와함께 운송, 법률자문, 보증알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등록된 매도·매수 희망 장비는 수 십만원대의 위세척기에서부터 3억원에 달하는 CT촬영기까지 150여개에 달한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최근 중국·러시아 등 해외 업체에서 업무 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디칼데포는 울산의대 이영주(외과학)교수, 연세의대 정태섭(방사선과학)교수를 의학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신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 백수경(사진)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 의료장비의 재활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일이 많은데, 의료환경이 변화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장비가 필요없어지거나 새로운 장비로 교체할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고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