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쾌적성·환자 중심주의 인정
병원, JCI 인증에 이은 경사 자축
세브란스병원이 웰빙지수가 가장 높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07년 소비자웰빙지수(KWCI ;Korea Well-being Consumer Index)'를 조사한 결과세브란스병원이 웰빙지수 66.46점을 기록,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세브란스병원의 1위 입성이 1993년 국내 최초로 '환자 권리장전'을 선포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고객서비스혁신 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의료문화를 창조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분당서울대병원(65.28점)이, 3위는 서울아산병원(64.95점), 4위는 삼성서울병원(64점23점), 5위는 강남성모병원(62.17점)이 차지했다.
'소비자웰빙지수'는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 공간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삶과 개인적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호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한국표준협회는 10~50대 11만 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4~6월까지 3개월 동안 조사했다.
표준협회는 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소비자웰빙지수 관련 시상식을 가졌다.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 평가인 JCI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의료서비스 질과 수준을 인정받은데 이어 한국소비자웰빙지수 의료서비스 부문 1위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