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세상네트워크가 병원의 식대 원가를 철저히 수사해 적정한 수가를 결정해야 한다며 '식대 흔들기' 주장을 다시 폈다.
건강세상은 최근 성명서를 내어 "최근 식대의 보험급여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입장을 밝힌다"며 "식대 급여화 정책에는 찬성하지만, 정부는 보다 철저하게 식대 수가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식대에 대한 보험수가가 근거없이 높게 책정되어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의 요인이 됐는데, 정작 식사의 질 개선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입원환자에 대한 식사 원가조사를 더욱 철저히 수행해 적정한 수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치료식을 취해야 하는 환자의 범위를 정해 환자들이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입원환자 식사의 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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