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무해 고온 오일 사용…교차감염 예방·기구 손상 방지
세진테크의 HTOS 방식을 이용한 의료용 멸균기 개발기술이 보건신기술(HT) 인증을 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진흥원에서 '신기술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HT인증을 받은 기술은 국내 최초로 HTOS 방식의 치과용 핸드피스 멸균방식으로, 135도로 가열·멸균한 식품첨가용 오일을 사용해 녹 발생 등의 부작용 없이 진료기구를 안전하게 멸균한다.
또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멸균해 환자와 환자간, 환자와 의료진간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기구의 수명 보장·수입 대체 효과 등이 기대된다.
이용흥 진흥원장은 "보건신기술 인증사업의 법적 근거가 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사업화를 위해 정부의 R&D 사업을 우대하고, 정책자금을 투자 및 융자하는 등 지원 혜택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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