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세계정신의학회 학술대회 서울 개최

세계정신의학회 학술대회 서울 개최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7.03.29 09:5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최 4월 18~21일
전세계 22개국 1천5백명 참가 최대규모

전세계 정신의학 권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정영조·인제의대)는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계정신의학회(WPA) 지역 학술대회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WPA 지역학술대회는 1~2년에 한번씩 대륙별로 개최국을 선정, 세계의 저명 연구자를 초청해 최신 지견을 교환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서, 우리나라는 2002 일본에 이어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로는 두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22개국에서 약 1500여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되는 논문만 450여편에 이르며 전체강연 6회, 심포지엄 강의 120회, 포스터 발표 300편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치러진 국제학술대회 중 규모면에서 최대 수준이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아시아의 젊은 정신과 의사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Young Psychiatrists Meeting'과 한국정신분열학회와 EMDR 학회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이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개최되는 전체강연에는 메찌 WPA회장과 다케다 세계노인정신의학회(IPA) 차기회장, 타스만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회장, 그리고 국내에서는 이부영, 이호영 교수등 세계적 석학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총 120회의 심포지엄 강의에서는 약물유전체학, 뇌영상을 비롯한 정신과 영역의 주요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들이 발표되며, 20일에는 세계정신사회재확학회 주관으로 20여편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밖에 각국의 정신의학 역사, 정신보건 체계, 약물 처방 경향, 치료 알고리듬, 보완대체의학 등에 대한 발표와 전세계에서 수집한 정신과 환자들의 그림과 국내 주의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들의 그림이 전시된다.

정영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신경정신의학 전 분야에 걸쳐 의료인과 관련 실무자들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고 한국 신경정신의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