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학대학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20개 약학대학 4학년생 1273명중 449%인 571명이 수업일수나 이수학점 부족 등으로 유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약대 초유의 대량 유급사태는 약학 교육 및 학사 일정의 파행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이 없을 경우 한약사 시험일인 20일을 전후해 중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약대생들은 지난해 11월 복지부가 발표한 한약사시험 응시 자격 기준에 반발, 수업 및 시험 거부 투쟁을 벌여왔으며 지난 1월 28일 치러진 약사고시에도 대량 결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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