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최고수혜자 1년간 10억142만원 급여혜택
건보 최고수혜자 1년간 10억142만원 급여혜택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7.02.0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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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300만원 이상 환자 105만명…5조6천억 지급

2005년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은 가입자 중 최고액 수혜자는 혈우병환자로 1년 동안 10억 142만원을 급여비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건강보험진료비 300만원 이상인 고액환자는 105만5000명(2.2%)으로 급여비로 5조6000억원이 지급돼 건강보험 총 급여비 중 31.1%를 차지했다.

건강보험공단은 6일 '2005년도 건강보험 고액·중증환자 진료비 지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액환자 발생비율은 1만명당 223명으로 60대 838명, 70대 1391명, 80세 이상은 1237명으로 70대 이상 노인 7명 중 1명이 고액환자였다.

또 암·순환기계질환·근골격계질환에서 고액환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연간 건강보험진료비 1억원 이상 혜택을 보는 가입자는 210명(10~30대가 140명으로 전체환자의 2/3를 점유)이었다.

특히 건강보험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환자 중 남자는 178명이고, 여자는 32명으로 남자의 고액환자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로 1만명당 고액환자 발생비율은 인천 186명·울산 187명·경기 189명으로 수도권과 대도시가 낮았으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 314명·전북 302명·충남 278명 순으로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환자 발생비율과는 다르게 서울 728만원·경기 703만원·울산 702만원·인천 700만원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북 634만원·전남 636만원·경북 660만원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질병별 환자발생은 남자는 ①뇌경색증 ②위암 ③간암 ④협심증 ⑤만성신부전순이며, 여자는 ①노인성백내장 ②뇌경색증 ③무릎관절증 ④유방암 ⑤기타추간판장애 순이었다.

대채로 남자는 뇌 및 심장질환, 암에서 많이 환자가 발생했고, 여자는 근골격계 질환이 상위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40대 이후 연령층에서는 고액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질환은 암·만성신부전·협심증·무릎관절증·노인성백내장 등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들 대부분은 생활습관병으로 유소년기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홍보 등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조기 암검진 사업의 활성화는 암환자 증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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