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유방암치료제 아리미덱스와 허셉틴을 병용하는 요법이 무진행 생존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AnDEM이란 이름의 이 임상시험은 HER-2 및 호르몬수용체 양성의 진행된 유방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연구는 15일 산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발표됐다.
두 약물을 병용한 환자들은 질병 진행이 없는 생존기간이 평균 4.8개월로 아리미덱스 단독군 2.4개월보다 두배나 길었다.
전반적인 생존기간도 28.5개월 대 23.9개월로 병용요법에 이익이 관찰됐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부작용은 각 약물에서 이미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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