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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진료비 증가율 평균에도 못미쳐

의원 진료비 증가율 평균에도 못미쳐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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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대보험적용·보장성 강화 효과 약국·병원급에 영향
산부인과·비뇨기과·내과 전년보다 큰 증가율 보여

의원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전체 요양기관의 증가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06년 3/4분기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전체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0% 증가했다.

그러나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5조49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2%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2억1172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1억9445만원보다 8.88% 증가했다.

반면, 약국 15.59%·병원 22.96%·종합병원 16.89%·종합전문요양기관 17.56%로 전체 평균보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높았다.

급여비가 증가한 이유는 2006년 6월 1일 시행된 식대의 보험적용으로 입원진료비(18.8%)가 크게 상승했고,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인해 보험 급여율이 입원(3.0%)·외래(1.1%)에서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보험급여 확대 등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영향은 병원급 이상에서 크게 나타난 반면, 의원급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의 진료행태별 요양급여비용에 있어서 입원진료비는 19.5%, 외래진료비는 11.3% 증가했다. 또 외래본인부담률은 전년 동기 27.6%에서 26.91%로 0.69% 감소했다.

의원 요양급여비용의 표시과목별 구성비를 보면 상위 5개 표시과목(일반의 20.5%, 내과 16.7%, 정형외과 12.0%, 이비인후과 8.6%, 안과 7.9%)이 의원 전체 요양급여비용 5조4954억원 중 65.7%를 차지했다.

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산부인과 14.34%·비뇨기과 14.04%·내과 13.8%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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