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3.6%, 레지던트 39.1% 그쳐
방사선종양학과·산업의학과 '제로'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인턴 3.6%, 레지던트 39.1%에 그친 가운데 레지던트의 경우 이비인후과·정형외과·내과 등은 100%를 넘어섰으나 방사선종양학과·산업의학과는 1명도 지원하지 않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6일 대한병원협회가 발표한 지원현황에 따르면 인턴은 192명 모집에 7명이 지원, 3.6%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레지던트는 338명 모집에 132명으로 39.1%를 기록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6명 정원에 11명으로 183.3%, 정형외과는 11명 정원에 16명으로 145.5%, 내과는 18명 정원에 22명이 지원해 122.2%를 기록했으나 각각 9명과 3명을 모집하는 방사선종양학과와 산업의학과에는 1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신경외과(8명)·안과(1명)·비뇨기과(5명)·재활의학과(5명)는 모집정원과 지원자의 수가 같았으며, 산부인과(6.2%·97명중 6명)·흉부외과(6.9%·29명중 2명)를 비롯 병리과(11.1%·18명중 2명)·진단검사의학과(17.6%·17명중 3명)·응급의학과(18.8%·16명중 3명) 등의 지원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밖에 가정의학과(84.6%·13명중 11명)·정신과(80%·5명중 4명)를 비롯 마취통증의학과(66.7%·12명중 8명)·진단방사선과(57.1%·7명중 4명)·소아과(52.2%·23명중 12명)·예방의학과(50%·2명중 1명)·핵의학과(33.1%·3명중 1명)·외과(23.3%·30명중 7명) 모두 모집정원에 지원자가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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