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영의USMLE, 이렇게 준비하자]<3>
[장충영의USMLE, 이렇게 준비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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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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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취업위해 임상 연수를 받으려면?
▲ 장충영 (전남 춘양삼성의원)

미국 의사 면허시험(USMLE)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미국 임상 연수 과정을 소개하겠다. USMLE성적의 중요성에 대해 이미 언급한 바 있는데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바로 미국 내 임상 연수 경험과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이다.

미국의 많은 레지던트 프로그램에서 미국 임상 경험을 매우 중요한 선발의 요소로 삼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최소 1년 이상의 임상 연수 과정을 기본적인 선발 조건으로 삼기도 한다. 따라서 기회가 된다면 임상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임상 연수 과정은 매우 다양하며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종류에 따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 임상 연수 과정의 종류와 특성은 다음과 같다.

1.Observership
Observership은 외국 의사 및 의과 대학생에게 가장 많이 제공되는 임상 연수 과정이다. 병원에서 수련의 및 스탭들과 함께 임상 진료 현장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실습 및 환자와의 접촉이 허용되지 않으며 병원에서도 특별한 직위 및 역할을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병원에서는 비자 스폰서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관광비자 신분으로 참여해야 한다. Observership의 경우 많은 병원에서 비교적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반면 참여 과정에서 환자와의 실습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 임상 연수 과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2.Externship
Externship의 경우 Observership과는 달리 병원에서 공식적인 직위와 책임을 부여하며, 진료 현장에서 제한된 임상 진료를 하게된다. 그러나 공식적인 수련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진료 과정 전체에 참여할 수 없다. 특히 위험성이 크거나 난이도가 높은 진료 분야의 참여는 쉽지 않다. Observership과 달리 병원에서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임상 연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3.Internship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internship과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의과대학생이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레지던트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과에서 수련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transitional year 또는 preliminary position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한국의 internship과 마찬가지로 특정 과에서 수련받기 전에 모든 과를 순회하면서 임상 경험을 쌓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정식 레지던트 수련 과정이므로 레지던트 취업 절차에 따라서 지원해야 한다.

4.Research fellowship
임상 분야가 아닌 기초의학 및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소에서 research fellowship으로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연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연구 중심의 대학 병원에서는 research fellowship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물론 단순히 참여한 경력보다는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논문을 기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5.Clinical fellowship
이것은 미국 내의 분과 전문의 과정을 의미한다. 수련 과정은 내과계는 통상 2년, 외과계는 3~4년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외국의사에게도 문호가 개방돼 있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서 의료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임상 연수 과정으로, 수련을 마치면 병원 자체의 비공식 자격증이 주어진다. 하지만 미국에서 레지던트 수련을 받지 않으면 의사 면허는 물론 분과 전문의 면허도 주어지지 않는다.

6.Clinical clerkship
학생의 경우에는 본과 4학년 임상 실습 과정인 선택 실습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미국내 임상 경험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 clerkship 과정이므로 미국에서의 임상 수련을 계획하는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해 이 과정에 꼭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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