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나이의학연구소 개발...건강상태 및 노화정도 객관적 평가
병협의 수익사업 모델로 선정...30여 의료기관 "사용중"
대한노화방지연합회 및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 'BIO-AGE'가 대한병원협회 수익사업 모델로 선정되면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병원의 건강검진 자료중 생체나이(신체나이·생화학나이·호르몬나이) 인자를 뽑아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BIO-AGE'는 병원에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노화방지를 위한 상담과 치료를 위한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생체나이의학연구소는 한국인 1만명의 '노화측정 생체표지자 객관화'에 대한 임상데이처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하는 'BIO-AGE'를 개발, 3년전부터 국내 병의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상용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의료서비스 욕구가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생체나이검진 서비스는 기존 종합검진과의 차별화 및 특화를 기할 수 있어 고객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는 물론 병원 수입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에서 노화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예방 및 치료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국내외 노화관련 학회 및 병원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4월 3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병원연맹 아태지역회의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비롯 이대 목동병원·가천의대 길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포천중문의대 차병원·관동대 명지병원 및 국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30여개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과 건강검진 전문기관 등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등 이용률이 급속히 늘고 있다.
생체나이의학연구소는 최근 생체나이 측정에 이어 2단계로 주요장기별 나이(체형연령·심혈관연령·폐연령 등) 및 노화 속도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병협은 최근 사업위원회를 열어 'BIO-AGE'를 수익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회원병원에 대한 보급을 통해 고객서비스 향상 및 수입증대에 기여하도록 하면서 부가적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건강증진 관리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체나이의학연구소의 모회사인 ㈜리얼에이지(대표이사 김철영)는 'BIO-AGE'의 한국 및 동아시아지역 특허 출원에 이어 최근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생체나이의학연구소 배철영 소장·011-9190-7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