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 교체·참관인 파견제 요구
최상욱 회장선거 출마예상자 20일 기자회견
최상욱 대전협 회장선거 출마예상자(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2)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대전협 회장선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선거관리 전반에 현 집행부가 개입할 개연성이 있는 만큼 선거관리를 중립기관으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구성된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원들도 후보자들의 추천을 받아 재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최 출마예상자는 선거를 대행할 수 있는 중립기관으로 의협을 꼽았다.
특히 최 출마예상자는 이번 선거에 현 집행부 이사가 후보로 등록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자신이 현 집행부의 개혁을 선거공약으로 삼았기 때문에 선거관리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질적인 선거관리 실무를 집행부 산하에 있는 대전협 사무국이 맡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 출마예상자는 후보측의 참관인을 사무국에 상주시켜 선거관리 업무를 감시하게 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선거관리의 중립기관 이양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을 경우를 고려한 또 다른 대안이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최 출마예상자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출마예상자는 24일 대전협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며 이학승 현 집행부 정책이사 역시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 등록은 7월 24~25일이며 선거유세는 7월 24일~8월 6일, 투표는 8월 7~15일. 당선자 공고는 8월 1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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