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롱가커 지음/조원현 옮김
계명대학교출판부 펴냄8500원
죽음은 죽어가는 사람이나 그를 지켜보는 사람이나 반드시 두렵고 고통스럽기만 해야 할까?
조원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식혈관외과 교수)이 'Facing Death and Finding Hope'를 번역한 <죽음 앞에서 만나는 새로운 삶>을 펴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책은 죽음을 맞는 자에게는 죽음을 준비하고 그동안 못다한 인간관계를 해결함으로써 품위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죽어가는 사람의 곁에 있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람에 대한 처치와 관계정립에 대해 배움으로써 죽음을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조 원장은 "책에 기록된 돌봄의 방법과 여러 가지 수행법들이 죽음을 이해하고 말기 환자를 간호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은 ▲1부 죽어감과 죽음에 대한 경험 ▲2부 삶과 죽음에 있어서의 네가지 과제 ▲3부 간호제공자, 부모 그리고 유족들을 위한 권고 등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으며, 총14장에 걸쳐 죽음을 맞딱드리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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