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제1차 국제 학술대회...6월 16~17일 서울에서 개최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의 제1차 국제 학술대회(ACTR·Asian Congress of Thoracic Radiology)가 오는 6월 16~17일 서울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린다.
'아시아의, 아시아에 의한, 아시아를 위한 흉부영상의학'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이 분야 전문가 약 350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흉부영상의학 및 관련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임정기 대회장겸 조직위원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과 아시아흉부영상의학회 및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이경수 회장(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등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는 MDCT·PET CT 등 폐암의 진단 및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폐암 검진시 미세한 결절에 대한 접근 방법이나 병기의 결정 등에 대해 한국을 비롯 일본·대만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 20여명이 결핵 및 쯔쯔가무시·렙토스피라 등 감염증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 걸친 최신지식을 소개할 계획이며, 15편 구연과 40여편의 포스터도 발표될 예정이다.
2월 28일까지 초록을 접수한 결과 100여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4월까지 50여편을 채택하게 될 조직위원회는 또 16일 환영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시아 각국 참가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20여개의 국내외 관련업체의 기기전시회도 함께 열려 이들 업체와 직간접적으로 협력하는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임정기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흉부영상의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흉부영상의학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