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된 전국 의대생 유급철회 찬반투표가 전국 41개 의대 중 24개 의대의 조직적인 참여거부로 무산됐다.
의대생 비대위는 이날 투표마감 시간을 3시간여 연장하며 과반수 투표 참석을 독려했으나 오후 9시 30분이 넘도록 50% 투표참여가 이뤄지지 않자 투표가 무산됐음을 발표했다.
투표가 무산됨에 따라 학업복귀를 원하는 의대생과 유급 강행을 고수하는 의대생간의 독자적 행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일부 의대생들의 유급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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