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교정학은 국내 의학계에서 정통의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의료체계와 법규의 혼란속에 불법의료와 사이비 의료의 개념이 모호해지면서 보건의료계와 약계, 민간요법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분자교정의학의 실제 임상응용법 및 외국사례(박성호 한국분자교정학회장) ▲한국성인의 만성질환시의 비타민 영양상태(조은영 연세대 심혈관연구소) ▲모발에 의한 중금속 오염실태 및 미네랄 균형분석(조승연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신분열증환자에서의 분자교정의학적 접근(김종길 신경정신과의원장) ▲치매치료에 있어서의 새로운 치료소재의 개발(송동근 한림대의대 천연의학연구소 약리학 교수) 등이 발표됐다.
1940년대 후반 캐나다의 정신과 의사인 아브라함 호퍼에 의해 태동한 분자교정학은 인체의 면역력과 질병, 영양물질과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Orthomolecular Psychiatry'라는 용어를 창출, 현재의 분자교정의학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기에 이르렀다. 국제분자교정학회는 2001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 30차 학술대회를, 2002년에는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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