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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의사 필객들의 모임 '부산의사문우회'가 회원들의 수상집 '의창너머로' 제8집을 펴냈다.
올해 창립 10년째를 맞는 부산의사문우회는 회원 30명의 글 60여편을 묶어 지난 해 연말 여덟번째 수상집을 내고 1월 12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안광준 회장(사상구·안광준산부인과의원장)은 '글을 쓰는 이유'라는 발간사를 통해 "요즘 의사가 된 것을 후회하거나 절망감을 느끼는 동료가 부쩍 늘어나는 것 같고 스스로도 의사가 된 이후 의사이기 때문에 행복했던 순간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지만, 글을 쓰는 순간에는 행복한 의사"라며 "부산의사문우회 회원이 되어 글을 써 낼 수 있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게 여겨진다"고 밝혔다.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그린 APEC하우스 '누리마루'를 표지에 싣고 말미에는 회원 75명의 주소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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