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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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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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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환경부 수질정책과장    성바오로출판사(☎02-9448-300)
8000원/246쪽

 

 

 

 

 

질병과 오랜 내전으로 굶주리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 출신 이태석 신부의 활동상을 담은 <아프리카의 햇살은 아직도 슬프다>가 성바오로출판사를 통해 출판됐다.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의대를 졸업한 뒤 신학대학에 들어가 2000년 사제 서품을 받고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지역에서 선교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는 의사 출신 성직자.

수단은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악조건도 모자라 굶주림과 오랜 내전으로 한 해 10만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신의 저주를 받은 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을 쓴 이재현 씨는 환경부 공무원으로 2000년부터 3년 동안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 사무국 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이 신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 씨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지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딩카족 사람들과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는 이태석 신부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진흙과 모래로 진료소를 짓고, 음악 교육을 통해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 신부와 묵묵히 현지인들과 함께 나눔의 생활을 하고 있는 다국적 사제·수녀,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까만 피부를 가진 수단 딩카족 사람들의 순박하고 친절한 마음씨를 읽을 수 있다.

환경부 수질정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책 수익금 전액을 수단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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