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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전달돼야"

"신약,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전달돼야"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11.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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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스 브레스트럽 룬드벡 본사 CEO

중추신경계(CNS) 약물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덴마크의 다국적제약사 '룬드벡'의 최고 경영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룬드벡은 규모면에서 그리 크지 않은 제약사이나 세계 60개국에 자회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도 2002년 지사를 설립,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한국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의협신문은 '클라우스 브레스트럽' 룬드벡 최고 경영자를 한국룬드벡 사무실에서 만나 그가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비전, 그리고 CNS 계열 약물들의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방한 목적은?

한국룬드벡은 룬드벡본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사이다. 룬드벡은 한국의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에빅사와 렉사프로 등 발매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품목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업의 목적 즉, 우리의 중요한 약들을 환자와 의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는 근거는?

한국사회에서 CNS 시장은 타 지역보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 물론 CNS의 성장은 전세계적인 경향으로 이에 힘입어 룬드벡은 세계 제약시장 평균 성장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국은 짧은 기간에 근본적인 분야에서부터 발전한 나라로서, 향후 CNS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이나 신약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발전된 나라이며, 이런 왕성한 활동성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유망하다고 판단한다(룬드벡은 일본에서 아직 제품 시판 준비 단계이며, 중국도 라이센싱아웃만 실시하는 수준에 있다).

룬드벡의 주요 품목과 향후 신약은 무엇인가?

3년전만 해도 룬드벡에는 1개 항우울제 밖에 없었다. 지금은 렉사프로, 에빅사, 아질랙트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렉사프로는 항우울제, 에빅사는 중증도 이상 치매의 적응증을 받은 약물, 아질랙트는 파킨스병 치료제다. 정신병 분야의 가장 중요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서틴도르란 정신분열병치료제가 곧 나올 예정이다. CNS 분야가 신약을 개발하기 매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 후 신약 개발은 먼 이야기다.

회사가 갖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는 인간, 개인을 가장 존중한다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사회, 환자, 회사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우리가 개발하는 약들이 필요한 의사와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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