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김성렬 씨 특별상·공로상 수상
광주시의 16일 의사의 날 행사에서 시상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주는 제15회 무등의림대상 봉사부분 수상자로 윤장현 박사(광주 동구·아이안과), 학술부분 수상자로 김세종 교수(전남의대 내과학)를 선정됐다.
광주기독병원과 김성렬 박사(광주 서구·김성렬내과)는 특별상과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윤 박사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존경받고 있는 시민운동가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환경운동을 통한 친환경적인 정책을 제시한 것이 인정을 받아 봉사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김 교수는 소화기내과학과 신경과학 등의 분야에서 총 22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을 뿐 아니라 간염백신 투여 후 장기 추적 관찰에 관한 연구와 만성간염 치료에 있어서 인터페론의 치료 방법 확립 등의 학술적인 성과를 거둬 학술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1909년 한센병 환자 집단 치료소를 개설해 갈 곳 없던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하고 각종 무료진료와 의료봉사 활동 및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사업을 유치한 것이, 김 원장은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를 돕기 위한 '서구민 한가족 되기 운동'을 적극 펼친 것이 인정받아 특별상과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광주시의사회는 1990년부터 봉사활동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료인 및 의료단체를 선정, 봉사부문과 학술부문, 특별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무등의림대상을 시상해 왔으며 올 수상식에서는 특별히 공로상을 마련해 김 원장에게 수여했다.
시상식은 16일 'OB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