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정(金在正) 의협회장은 26일 총무이사에 노만희(盧萬熙·45·서울백제병원), 학술이사Ⅰ에 김형규(金亨圭·51·고려의대)·학술이사 Ⅱ에 안영수(安英秀·50·연세의대), 재무이사에 김재호(金在淏·54·김재호이비인후과의원), 법제이사에 윤철수(尹澈洙·43·해진의원), 의무이사 Ⅰ(공제회 담당)에 고광송(高光松·53·고광송외과의원), 보험이사에 김방철(金方喆·53·김방철산부인과)씨를 임명했다.
김 회장은 이번 상임이사 개편과 관련, “의협 회무를 원활하게 하여 7만 회원들의 집행부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면한 10월 전면 투쟁에 대비, 이 투쟁을 더욱 효과적이고 강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하고 “그간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개인의 능력과 소신, 투쟁력이 검증된 회원들로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약사항인 직선제 정관 개성을 통해 의협 민주화를 조기에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획이사를 비롯 재무이사 의무이사 Ⅱ, 공보이사, 정보이사, 정책이사 3명 등 8명의 이사는 사태의 추이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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