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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창일 세브란스재활병원장

[인터뷰]박창일 세브란스재활병원장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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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진료못지 않게 연구분야도 세계적 수준 노력

“의약분업 사태로 인한 파·폐업 등 어려운 시기에 직책을 맡게 돼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지 다소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재활병원은 전임 신정순·전세일병원장님이 기반을 튼튼히 해 온 만큼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으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소아재활원을 87년5월 증축 개원한 이래 우리나라 장애인 진료 및 복지, 재활의학을 선도해온 전문병원. 지난9월1일자로 재활병원장에 취임한 박창일(재활의학과)원장은 “임상진료부문에서는 자타가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연구수준은 이에 못미친다며 몇 개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활병원 한 기관만 잘한다고 해서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장애인에 대한 의식수준과 투자 등이 서로 어우러져야 하고, 민·관 협력이 많아야 하는 분야로 장애인 실태와 제도, 규정 및 법 등을 개선하는데도 재활병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장은 재활병원은 연세의료원의 한 전문센터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 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의료원의 비전을 달성하기에 적합한 곳인 만큼 전 직원이 노력해 이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활의학은 의사와 간호사, 치료사 모두가 합심해 조화를 이룰 때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전직원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사뿐 아니라 전직종이 국제적 수준이 되도록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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