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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바이토린…당뇨환자 어느 것이 좋을까?

리피토, 바이토린…당뇨환자 어느 것이 좋을까?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06.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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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심혈관계질환 발생률 낮춘다'
바이토린-'콜레스테롤 감소' 이점 내세워

"당뇨환자의 심혈관계 질환발생을 줄이는데는 리피토 고용량이 좋다."

"당뇨환자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려면 리피토보다 바이토린을…."

화이자와 MSD가 각각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피토와 바이토린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피토는 5년간 진행된 TNT(Treating to New Targets Trial)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에 관한 것이며 바이토린의 경우 올해 초 발표된 VYVA(Vytorin versus Atorvastatin) 연구의 세부 분석이다.

먼저 TNT 하위그룹 분석 결과, 리피토 80mg을 복용한 환자군은 10mg 군보다 심혈관계 위험을 2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을 고용량 사용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인 근골격계 안전성 문제는 80mg와 10mg에서 유사하게 나타났고, 간효소 수치 상승은 10mg에서 0.4%, 80mg에서는 0.8%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에 발표됐다.

한편 VYVA 세부 분석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바이토린10/20(ezetimibe/simvastatin)을 투여했을 때 53%의 LDL콜레스테롤 감소를 보여, 35%에 그친 리피토 10mg보다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효과가 좋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1902명의 전체 환자군에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바이토린과 리피토의 상용량을 투여했을 때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51% VS 36%였다(p<0.001).

이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발란타인 박사는 "새로운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바이토린이 상용량을 포함한 모든 용량에서 리피토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MSD측은 "심바스타틴에서 보여진 것을 상회하는 심혈관계 이환율과 사망률에 대한 바이토린의 점진적인 이익은 아직 확립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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