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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시아 최고의 센터' 발돋움

'2010년 아시아 최고의 센터' 발돋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5.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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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활동 성과
10년간 80세이상 환자 20명에 심장수술

▲ 이흥재 삼성서울병원 심혈관센터장

'2010년 아시아 최고의 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지속적인 활동이 성과를 맺고 있다.

2003년 삼성서울병원이 제시한 '비전 2010'의 핵심 전문진료센터로 개편, 출범한 심장혈관센터는 6개 전문진료팀을 중심으로 영상의학과·핵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신경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지난 10년간 80세이상 고령환자 20명에게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부전·판막질환팀 박표원 팀장 및 박승우 교수 등은 1994년부터 80세이상 고령 환자(남 15·여 5)을 대상으로 외과적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현재 16명이 생존해 있다. 지금까지 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심장수술은 자제돼 왔으며, 특히 80세이상 고령환자에게 수술을 시도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고령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장병 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심방중격결손으로 경피적 폐쇄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마취없이 가능한 심장내심초음파를 국내 처음 실시한 이후 최근 50례를 넘어섰다.

심장혈관센터는 또 이흥재 센터장이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일소아심장포럼에 좌장으로 참석하고 12월 베트남소아과학회에서는 심혈관중재술에 대한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강이석·박승우 교수는 제7차 일본성인선천성심장환연구회 심포지엄(1월·일본 도쿄)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등 해외학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우리나라 의학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시행한 베트남 심장병어린이 치료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04년 6월 베트남 하노이의대 국립아동병원을 방문해 심장수술을 지도하고 베트남 최초의 심혈관중재술을 시술하는 등 우리의 의료기술을 전수, 최근 1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관상동맥질환팀 이상훈 팀장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혈전증 분야 약물의 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신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또 1996년 부터 매월 1회씩 '건강교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반 시민에게 질병에 대한 이해 및 예방과 치료법 등 정보를 제공, 지난 5월까지 99회를 거치며 6만8500여명(회당 평균 7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2일 100회를 맞아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심장혈관 질환과 당뇨'를 주제로 특별 건강교실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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