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사회·SK그룹 중국 우루무치 시 무료진료
열린의사회와 SK그룹이 중국 서북부 지역의 메마른 대지에 인술과 사랑의 씨앗을 뿌렸다.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는 지난 4월 19일부터 5박 6일간 중국 우루무치 시에서 2005년 2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지진해일 피해 지역인 스리랑카에서 무료 진료봉사 활동을 벌인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해외 무료 진료활동.
열린의사회는 중국 현지에 개원한 SK 아이캉(愛康)병원(원장 정성일)과 손잡고 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성형외과·안과·가정의학과·치과·한방 등 주요 의료진이 참여한 'SK한중우호봉사단'(단장 이왕림·리압구정클리닉의원)을 구성, 우루무치 시의 의료보호 대상자 등 700여명을 진료했다.
이왕림 단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중국 우루무치에서 펼쳐진 한국인 의사들의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한·중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7년 결성된 열린의사회는 의사 150여명, 자원봉사자 700여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순수 민간의료봉사 단체로 매년 2차례 이상 해외 오지를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루무치 시는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단말기 생산공장이 들어설 지역으로 향후 한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